항골계곡 (정선 북평면 북평5리)

항골계곡 (정선 북평면 북평5리)

항골계곡 (정선 북평면 북평5리)

항골계곡 (정선 북평면 북평5리)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북평5리 항골. 뒤로 해발 1170m의 백석봉이 우뚝 서 있고 옆으로 1421m의 상원산이 병풍처럼 둘러처진 이곳 골짜기에 새로운 명물이 들어섰다.마치 마이산의 탑들을 연상시키듯 왼편 산비탈을 따라 크고작은 돌탑들이 쭉 늘어서 있어 엄숙한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작은 돌멩이를 하나둘 쌓아 올린 탑들은 아이들이 쌓은듯한 작은 소망탑에서 석가탑이나 마이산 탑사를 흉내내 제법 정교하게 쌓아놓은 것까지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계곡 바위 위에도 작은 탑이 쌓여있고 숲길 곳곳에도 돌탑들이 숨어있다.산비탈 100여m를 따라 쌓여있는 돌탑들은 모두 180여기.돌탑 앞으로 `고통끝에 낙이 온다’ `행복은 참는 자의 몫’ 등 소원이나 고사성어를 적어놓은 항아리들이 전시돼 있어 장승도 곳곳에 서 있어 마치 무속신앙의 현장에 온 느낌마저 든다. 잡석들이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던 이곳에 돌탑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 12월.

북평면장을 지낸 최종진씨(51)가 주변에 지천으로 늘려있는 돌로 탑을 쌓아 관광상품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30여가구 100여 주민들은 옛날 탄광촌의 번영이 다시 오기를 소망하며 하나둘 돌을 쌓았다. 어떤 사람은 단 하루만에 돌탑을 완성했고, 어떤 집은 온가족들이 총동원돼 한달여동안 정성스레 탑을 쌓아 그렇듯한 예쁜 탑을 탄생시켰다.자신의 탑보다 더 큰 탑을 보고 다시 돌탑을 쌓는등 `주민 대항전’ 양상까지 벌어졌고, 소식을 전해들은 북평면의 다른 14개 마을 주민들도 이에 질세라 항골을 찾아 돌탑을 남겼다.

90년초까지 나전광업소가 있던 폐광촌 `항골’이 돌탑마을이라는 별칭과 함께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순간이었다. 주민들이 돌탑을 쌓으며 빈 소망이 이루어진듯 항골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은 돌탑들 앞에서 가족의 행복, 건강 등을 기원한뒤 주변에 작은 돌탑을 쌓기도해 옆에 주민들은 별도의 탑쌓기 장소까지 마련해 두었다.

10㎞등산로가 조성돼 있는 백성봉 정상 주변에 진달래 동산, 철쭉군락지 등이 있어 봄이면 꽃동산이 연출된다. 산을 조그만 오르만 두릅, 고사리 등 온갖 산나물이 늘려있어 산나물 채취장소로도 그만이다. 42번 국도변에서 자동차로 5분여 거리.

<<관광문의>>

:정선군청(0398-560-2365)

항골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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