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문산리

영월 문산리

영월 문산리

영월 문산리
7. 영월 문산리

동강 변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오지마을

동강은 풍부한 유량과 넓은 강폭을 이루고 있지만 주변의 산세나 지형으로 따지면 강이라고 부르기가 민망하다.

극심한 양안이 검은 절벽으로 이루어졌는가 하면 그 절벽 아래는 흐름이 멈춰진 듯 소 깊은 웅덩이가 버티고 있다.

절벽에서 보면 동강은 어느덧 없어지고 첩첩한 산줄기만 시야에 가득 잡힌다.

이 강변에 자리잡은 마을이나 이 지류를 거슬러 올라 주변 산 속 계곡으로 파고든 마을들이 여지껏 오지로 남아있는

것은 이렇듯 험한 주변의 산세 탓이다. 한적한 풍경의 동강변에 위치한 섭새 마을을 지나 동강을 건너 거운리를 들어서게 된다.

거운리 에서부터 동강을 버리고 서쪽 산록의 절운재를 넘어 문산 나루터로 내려서게 된다. 버스의 종점 문애리.

이곳에서 문산리로 가기 위해서는 나룻배를 타야한다.

동강 건너편에 있는 문산리 본동 나루터 쪽으로 소리를 질러 배를 보내달라고 외치면 배가 건너온다.

마을 사람들이 월급을 주고 월급을 주고 사공을 고용한 배라 마을 사람들에게는 배 삯을 받지 않지만 외부인에게는 약간의 배 삯을 받는다.

배를 건너 도착한 문산리. 오지마을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마을 앞을 길게 흐르는 동강, 그 뒤를 굽어보듯 치솟은 검은 절벽, 자갈밭과 하얀 모래톱 위로

넓게 펼쳐진 옥수수 밭과 고추밭, 그리고 마을마다 무슨 성루처럼 세운 황토빛의 건조막 등이 한데

어우러져 보기 좋은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이 마을은 70년대 들어와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회지로 나가는 사람이 줄을 이어 20여 가구만 살고 있다.

절운재를 넘는 버스가 10년 전에 생겨 통행의 불편함을 해소하였고 그 길을 따라 전기도 들어와 전파매체도

보급되어 오지물을 어느 정도 벗었지만 비가 조금만 뿌리거나 눈이 오면 10리 밖 절운재 남쪽 장화동 까지만

버스가 다녀 문산리 주민들은 아직 오지 삶을 감내해야 한다.

절운재가 막히면 진탄 나루터나 달운으로 넘어가는 15리 산길을

걸어가야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로 들어오는 버스편으로 타지방 나들이를 할 수 있다.

교통의 불편으로 인해 오지의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10년 전만 해도 주 농사가 담배였는데 고추농사로 작물을 바꿔 마을은 온통 고추밭이다.

동강 변의 경치를 보고 싶다면 강변을 따라 문희동까지 걸어 갈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영월 버스터미널에서 문애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길이 끝나고 나루터가 이어지는데 문애리에서

강 건너편에 있는 배를 보내달라고 하면 배가 오는데 항상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연락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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